V리그의 상징, 드디어 유니폼 갈아입다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창단의 주춧돌이었던 김희진(33)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15년간 한 팀을 지킨 베테랑이 전격적으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로 이적하면서, 2025-26시즌 V리그 전력 구도에 의미 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2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팀의 높이 보완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김희진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IBK와의 트레이드 조건은 2026-27시즌 2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현금 이다. 포지션을 넘나드는 베테랑…여전히 유효한 가치 김희진은 미들블로커(MB)로 출발해 아포짓 스파이커(OP)까지 소화한 보기 드문 멀티 자원이다. 런던, 리우, 도쿄까지 올림픽 3회 출전 이력을 갖춘 그녀는 부상과 기복 속에서도 늘 국가대표팀의 중심축이었다. 특히 블로킹과 리더십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었다”…이적 배경과 김희진의 소신 김희진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내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었다”며 “IBK에서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며, 현대건설에서 새로운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그녀의 결정은 단순한 팀 이동을 넘어 개인 커리어와 리그 흐름에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택이다. 현대건설, 미들라인 전면 보강…김희진 효과 기대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지만, 김희진은 팀 조직력과 수비 안정감에 큰 자산이 될 선수”라며 “적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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